[MODUCON 2023] LLM과 현재
오늘 이화여대 ECC에서 열린 모두콘 2023에 다녀왔다.
모두콘 2023
최근 생성형 AI 키워드가 워낙 핫하다보니 LLM 모델에 대하는 학계와 인더스트리의 입장이 과연 어떨지 정보를 얻을 목적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LLM 모델을 fine-tuning하여 각자의 니즈에 맞게 원하는 프로세스에 적용시킨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업무든 서비스 제공 과정이든 고객경험 개선이든간에 프로세스 어디서든)
그 과정에서 문제점은 반드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 또한 중요.
이 글 제목을 ‘LLM과 현재’ 라는 제목으로 쓴 것도 (내맘대로지만) 오늘 들은 내용을 함축한 느낌이랄까 ㅋㅋ
세션 타임라인
- 키노트 세션 (1개 세미나) : 현재 인공지능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하정우 소장님을 한상기 대표님이 인터뷰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가장 따끈한 업데이트된 “AI전쟁” 소식을 확인하세요.
- AI Insight 세션 (총 4개 세미나) : 최근 핫한 인공지능 기술 및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대해서 통찰을 제공합니다.
- AI + X 세션 (총 7개 세미나) : 산업쪽 인공지능 기술 및 인공지능을 활용 기술을 소개합니다.
- AI Research 세션 (총 8개 세미나) : Deep Tech를 지향하는 인공지능 산업계 및 학계 인공지능 연구동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MODULABS 세션 (총 8개 세미나) : LAB은 모두의연구소(모두연)의 시작이자 다양한 연결을 만드는 중심입니다. 모두연 LAB 활동 및 연구결과와 활동들을 랩짱님들께서 공유해주십니다.
- 스우파(스타트업 우먼 파이터) (총 3개 세미나) : 스타트업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 우먼 파이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allforyoung.com/posts/40068
듣고 싶은 세미나를 골라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다가 정신차려보니 컨퍼런스가 끝나있었다 ㅋㅋㅋ
재밌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또 비슷한 컨퍼런스가 방학 때 진행됐음 좋겠다 ~~
포스터 세션
Application 보다는 Architecture 구축이 주로 보였다. 해외 저명한 학회에 다녀온 논문들이 꽤 보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1부 때는 밥먹느라 보지 못한 포스터들이 있었다는 점...?
창작과 생산을 위한 AI 도구: CLOVA for writing
https://campaign.nbilly.naver.com/clova-for-writing-with-smarteditor
네이버에서 1년 동안 숨가쁘게 만들었다는 클로바 라이팅 시연 영상과 함께 이러한 LLM 모델의 도입 과정을 간략히 설명했다.
그리고 LLM이 만든 글쓰기의 품질에 대하여 논의가 이루어졌다.
금융 AI 인공지능
FnGuide AI팀에서의 발표가 진행됐다.
FnGuide는 주로 기관 투자자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경제금융 데이터를 다루며 거의 7,500개에 육박한다고...
이 기업에서 AI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결과를 도출해내는지 꽤나 구체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DocumentAI와 프로세스 혁신 (Document AI for RAG)
최근 연구실에서 같이 나간 생성형 AI 공모전 주제와 유사한 듯 해서 MLOps를 과감히 포기하고 들으러 갔다.
예상과는 다른 이야기라 살짝 당황?했으나, 스타트업이 생성형 AI에 대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접근했는지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보아 유익했다.
Foundation Model for e-commerce
최종의 최종 마지막 세션, 여기서도 네이버 개발자가 addressor였다.
LLM이 등장할 줄 알았는데? 쇼핑 도메인에서의 Vision-Language 분야 application을 간략히 overview한 느낌이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추천 시스템의 개선이랄까...
전체 후기
- 포스터 세션에서는 개인적으로 AI를 공부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해의 한계가 살짝 있었다는게 아쉬웠다ㅜㅜ
- 나의 직무는 데이터사이언스와 기획 그 어드메일텐데... 직무의 포지셔닝을 연초에는 꼭 잡아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 매우매우 유익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강연들을 소화해야해서 정신없이 휘리릭 진행되는 감이 있었다.
- 쉬는 시간 동안 강의실을 옮겨다니는 정도는 괜찮았는데, 세션 내에서 강연자가 바뀌는 틈에 자리 이동할 때 특히 ...
- 서로 다른 진행 포인트?
- 포스터 세션은 새로운 딥러닝적 접근 방식을 모델(Architecture) 구축으로 풀어냈다면, 스타트업 대표나 기업 개발자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Application에 가깝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그 시작에는 새로운 idea가 있었다는 점!
- 물론 개발자 세션에서는 Application과 모델 구축이 섞여있다.
- 2015~2020년대 들어 미국 빅테크 top7에서 발표한 논문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딥러닝 모델들을 fine-tuning한 접근 방식
- Application에서 좀 더 techie한 스타일이라면 굉장히 좋았을 내용들
- 다음부터는 부지런히 가서 앞의 세션들을 좀 여유있게 들어야지
마지막은 제공받은 점심밥과 함께 간 연구실 동기 지이님과 함께 찍은 인증샷으로 마무리 :)